웃어봐요

물만 먹는 며느리

멋져.김 2015. 7. 3. 19:14

물만 먹는 며느리

새로 시집온 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먹고 물만 먹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시아버지가 걱정이 돼서


"얘, 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 먹니??"


그러자 며느리 왈~


"아버님 매일 밤마다 매운 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 먹히고 물만 먹혀요"


그 말을 들은 시어머니


"아니!!
여지껏 내가 먹은 고추는 맵기는 꺼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 건데 어찌 네가 먹은 것만 그리 매우냐??"


그 말을 들은 시아버지 화가나서,


"아니 임자!!
혹시 나몰래 씨- 도둑질해서 심은 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 왈~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은 고추는 어머님이 잘가꾸어 아주 잘된 것이고...

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오르기 전에, 서리 맞은 고추인가 봐요!!!"

 

'웃어봐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음이 있는 하루 유머  (0) 2015.07.06
두친구의 내기  (0) 2015.07.03
산부인과 의사가 미워하는 놈  (0) 2015.06.30
강아지와 남편의 공통점  (0) 2015.06.26
젊은 놈이 막 "올라 탓시유"  (0) 201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