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입술의 30초! 가슴의 30년!

멋져.김 2018. 5. 28. 20:10

김수규님께 드립니다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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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은 [어줌마의 날]

줌마렐라...
아줌마의 ‘줌마’와 신데렐라(Cinderella)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로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적극적인 성향을 지닌
진취적인 여성’을 뜻하는 신조어라고 한다.

한 마케팅연구소는 경제적 능력을 갖고 있으며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사이의
기혼 여성을 줌마렐라로 정의하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대표적 인물로 꼽았다.

한때는 아가씨 같은 아줌마라며 ‘미시족’이라더니,
이제 물리적으로 아가씨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해졌을까,
줌마렐라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줌마렐라의 유사어는?
사모님쯤 될 것 같다. 모피코트와 고급 승용차가 떠오른다.

그러면 줌마렐라의 반대어는 무엇일까?
‘오리지널 아줌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줌마의 정의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가 많지만
필자는 아줌마의 본질은 생산이라고 생각한다.
아줌마는 아이를 생산하고, 밥을 생산하며, ‘수다’를 생산한다.

아줌마는 생산을 하고,
줌마렐라는 소비를 한다.
아줌마는 타인을 지향하지만
줌마렐라는 자신을 지향한다.
하지만 1인 2역을 할 뿐 서로 다른 사람은 아니다.

31일은 아줌마닷컴(www.azoomma.com)이라는
단체가 정한 제19회 ‘아줌마의 날’이다.

비록 공식 기념일은 아니지만 아줌마들이
가정과 사회 속에서 또 21세기 정보화 시대에서
존엄하고 주체적 존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자는 날이다.
출렁거리는 뱃살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때는
‘꿈 많은 시절’이 있었음을 기억해 보자는 날이다.

왜 하필이면 31일이 아줌마의 날일까?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을 다 챙기고 나서
‘겸손하게’ 5월의 마지막 날을 아줌마의 날로 정한 것부터가
참 아줌마답다.

이날 당당하게 남편과 아이들에게 말해보자.
“누군 처음부터 아줌마였느냐”고.

글 정성희 교육생활부장 shchung@donga.com

아줌마 헌장
2003년에 정보화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개정했다.

나는 21세기 정보화 시대 아줌마로서
나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주체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

1. 주체적 존재의 나
나는 현재의 나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아줌마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기 계발을 위한 지식과 정보의 습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2. 가정에서의 나
나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건전한 가정문화 창조에 앞장서는 아줌마이다.
나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이해하고 도와가며 사는
가정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가사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한다.

3. 사회에서의 나
나는 이웃에 늘 관심을 가지며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줌마이다.
나는 가족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늘 이웃도 함께 생각한다.
나는 장애우들을 내 지역의 이웃으로 받아들이며 내 아이를
장애우와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사는 아이로 키운다.

4. 정보화시대의 나
나는 인터넷을 통하여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
정보화시대 나의 역할을 인식하는 능동적인 아줌마이다.
나는 인터넷을 통하여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신속하게 얻고 배우며
가정 정보화의 핵심 주체로서 자녀의 정보화를 위해 노력한다.

==> ◈6월행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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