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잦은 하품 - 다발성 경화증(루게릭병)신호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하품을 한다.
졸리거나 피곤할 때도 하고, 잠에서 깼을 때도 하며,
지루해서도 하고, 옆 사람을 따라
덩달아 하기도 한다.
이처럼 하품을 하는 이유가 다양한 만큼 하품과
관련한 이론 역시 넘쳐난다.
하품을 하면 산소를 들이마시므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뇌의 감정과 관련한 화학물질의
변화 때문에 하품을 한다고 믿는 과학자들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하품이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이처럼 많은 과학자들이 하품에 대해 각기 다른
이론을 주장하지만 적어도 하품이 혈압과 심장
박동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에는 모두 동의한다.
실제로 이러한 이론처럼 일부 운동선수들은 시합에
출전하기 전에 습관적으로 하품을 하고, 낙하선
부대원들은 뛰어내리기 전에 하품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과학자들은 하품이 심각한 의학적
질환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경종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부 신경계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이른바 ‘루게릭병’ 환자들은 지나치게
하품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정신분열증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하품을 적게 한다는 것이다.
32. 붉은 잇몸 - 치은염, 치주염 신호.
잇몸이 분홍빛을 띠고 있다면 건강하다는 증거다.
반면 잇몸 색이 붉게 변한다면 입속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뜻.
붉게 변한 잇몸은 치은염의 경고 신호이며,
잇몸이 붓고 민감하다면 치주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치주염은 입 안에서 치아를 지탱하는 뼈와 결합
조직을 손상시키고 치아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치주염이 아니라면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
실제로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 중 3분의 1이 심각한
잇몸병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흥미로운 사실은 잇몸병을 치료하면 혈당 수치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
33. 코의 악취 - 위축성 비염(취비증).
코를 그저 냄새 맡는 기관으로만 알고 있다면
착각이다.
물론 '냄새 맡는 코' 는 맞지만, 더러는 냄새를
풍기기도 하는 '냄새나는 코'이기도 하다.
물론 자신의 코에서 나는 악취를 알아채기는 힘들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악취를 풍기기도 한다.
이것은 결코, 불결함 때문이 아니다.
코에서 발산되는 불쾌한 냄새는 위축성 비염이라
불리는 취비증의 신호일 수 있다.
위축성 비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체질과 유전, 비타민 결핍, 세균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인터넷사이트에서 가져온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