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봐요

웃으면 복이와요

멋져.김 2012. 12. 22. 22:03

책임

  

    한 소년이 대문 밖에서 울고 있었다.
  지나가던 아줌마가 왜 우느냐고 물었다.
 “우리 엄마가 방금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그런데 왜 우니? 동생이 생겼으니 기뻐해야지?”
 “우리 아빠는 일 년이 넘도록 외국에 나가 계신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빠가 집을 떠나면서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네 책임이라고 했다고요….”

 

      고해성사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저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 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취객

  

   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중독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던 영자가 포도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포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사흘째 되던 날 영자는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깜짝 놀란 가족은 쓰러진 영자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영자 어머니가 의사에게 물어봤다.

 “의사 선생님, 영양실조인가요? 얘가 며칠 동안 포도만 먹었거든요.”
 의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농약 중독입니다.”

 

   기가 막혀서

   

    어느 날 자정이 넘어서야 억지로 들어오는 남편을 보다 못한 아내가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
 아무리 화를 내고, 앙탈을 부려봐도 남편은 묵묵부답.

    그런 남편이 더욱 보기 싫은 아내가 소리쳤다.
 “당신 정말 너무한다. 왜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거예요?”
 그러자 남편이 귀찮다는 듯 하는 말,
 “이 시간에 문 여는 데가 이 집밖에 없어서 들어온다. 왜!”

 

  보청기의 성능

 

    노인 두 사람이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노인이 입을 열었다.
 “이봐 나 보청기 새로 샀어, 엄청 비싼 거야!”
 다른 노인이 부러워하며 물었다.
 “그래 얼마인데?”
 노인은 손목시계를 보면서 대답했다.
 “12시.”

 

     비용

 

     결혼식을 막 끝낸 신랑이 지갑을 꺼내며 비용을 물었다.
  그러자 목사가 말했다. “우리 교회에서는 비용을 따로 받지 않습니다.

   다만 신부가 아름다운 만큼 돈을 내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그러세요? 여기 10만원 넣었어요. 감사합니다.”
  신부를 힐끗 본 목사 왈, “거스름돈 9만원 받아 가세요.”

   미술가·음악가

 

    학교에서 돌아온 철식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니면 음악가가 좋아요?”
 그러자 잠시 생각한 엄마가 답했다.
 “그야 물론 둘 다 좋지.”
 그러자 철식이는 자랑스럽게 성적표를 내보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미술-가, 음악-가’.

 

     실수

  

    여고 체육시간, 선생님은 스포츠무용 비디오를 틀어 주려다 실수로

    그만 포르노 비디오를 틀어 줬다.

    학생들 사이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선생님은 비디오를 잘못 틀어 놓은 걸 몰랐다.

    선생님은 시끄럽다는 듯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조용히 하고 잘 봐! 이따가 거기에 나온 동작 시켜서 못 따라 하면 혼낼 거다.”

 

     상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이런, 쯧쯧, 정말 안됐소. 그래서 어떻게 하셨소?”
“뭐, 별수 있나. 그냥 시장에서 사다 먹었지

술취한 남자

술 취한 남자가 집에 가려고 차에 올라서
운전대를 잡으려 했다.
그런데 운전대가 없었고, 아무 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깜짝 놀란 남자는 경찰서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경찰이지요. 내 차에 도둑이 들었어요.
운전대와 라디오, 하다 못해 재털이까지 몽땅 털어갔다고요."
경찰이 어디냐고 묻고는 약간 질문한 다음에
그곳에 갈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잠시 후에 남자는 다시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올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내가 깜빡해서 뒷좌석에 탔거든요."
경찰이 그 말을 듣고는 좀 의심쩍어 했다.
남자는 자기가 도저히 집에까지 운전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차에서 내려서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탔는데 제대로 걷지 못해서 그대로 넘어졌다.
그런데 하필이면
넘어진 것이 어떤 여인의 무릎 위였다.
여자가 소리를 쳤다.
"당신은 지옥으로 갈 거예요!"
그러자 남자가 바삐 운전기사에게
버스를 세워달라고 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하는 말...
"휴, 내가 가는 방향의 버스가 아니네?
나는 그 동네로 가지 않는데..."
남자는 버스를 타려고 해도 또 그런 일이 있을까
두려웠다. 그래서 다시 차를 운전하기로 마음먹고는
자기 차에 와서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까 전화를 받은 경찰이 의심스러워서
와 있다가 운전을 하는 남자를 잡았다.
남자를 차에서 내리게 한 경찰이
음주운전을 했냐고 물으니 남자가 순순히
답했고, 경찰은 여러 질문을 하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건너편 길에서 큰 사고가 났다.
경찰은 그것을 보고는 바로 돌아오겠다고
하면서 뛰어서 그쪽으로 갔다.
남자는 아무리 기다려도 경찰이 되돌아오지
않자,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차를 타고 그대로 집으로 달렸다.
아무도 따라오지 않았고, 간신히 집에
도착한 남자는 그냥 방에서 뻗어  잠을 잤다.
아침에 누군가가 문을 마구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깬 그는 문을 열자 경찰이 두 명 안으로 들어왔다.
"어제 밤에 xx도로에서 음주운전에 걸렸던
주선생님 맞죠?"
남자는 자기가 맞다고 대답했다.
경찰이 눈을 가늘게 뜨더니 말했다.

"어떻게 집에 오셨나요?"
그러자 남자는 뒷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그냥 차를 운전하고 왔어요."
"그 차를 보여줄 수 있습니까?"
남자는 자기가 술에 취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까 봐 겁이 더럭 났다.
혹시 차가 완전히 박살이 났는지???
남자는 경찰들을 데리고 차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는 자기가 몰고왔던 차를 손으로 가리키다가
너무나 놀라서 자빠져 버렸다.
(왜냐고???)
거기에는 경찰차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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