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랑캐의 나라 원대말기
안휘성의 빈농 한족집안에서태어나
17살에 고아가 되어 탁발승으로서
가믐과 기근에 찌든 험악한 세상과 맞서야 했고
전란통에 비적 무리의
일개 졸개가 되었을때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후 혁혁한 전과를
올린 공으로 반란군의 2인자가 되어
원나라 몽골군을 중원에서 몰아낸 후에도
양반 사대부집안의 멸시와 견제속에서 시달려야했다.
나는 송곳하나 꼿을
땅이 없었던 빈농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아가 되었을때 조차
부모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결국 몽골 오랑캐를 몰아내고
한족(漢族)천하를 회복한 명나라의 태조황제가 되었다.
- 명나라 태조 홍무제 주원장(朱元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