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참 공감 가는글

멋져.김 2014. 12. 18. 22:21

참 공감 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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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공감가는 좋은 글 하나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 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 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 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