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두해살이 풀인 ‘개구리자리’또는 ‘놋동우’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차다. 청열, 해독한다. 림프절 결핵을 치료하고 종기, 뱀에 물린 데, 다리의 궤양에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생약명으로 석룡예(石龍芮) 또는 고근(苦菫)이라고 한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들판의
웅덩이나 습지 등에 난다. 꽃은 다섯 매의 꽃잎으로 이루어지며 노랗게 피는데 유별나게 윤기가 흐른다. 꽃
핀 뒤에는 길쭉한 타원꼴의 솔방울과 같은 생김새가 마치 소형 마이크처럼 생긴 열매가 맺는다.
열매의
크기는 8~10밀리미터이다. 줄기와 잎, 꽃 등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꽃이
필때 채취하여 그대로 햇볕에 쬐어 말린다. 줄기와 잎속에서 얻은 즙속에는 유독물질인 휘발성 자극성분인
‘프로토아네모닌’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줄기와 잎을 증류하면 소량의 강한 자극성을 가진 기름이 나오는데
이것을 ‘미나리아재비유’라고 한다. 열을 내리고 종기를 가시게 하며 해독작용을 한다.학질이나
간염, 황달, 결핵성 임파선염, 악성종기를 치료한다. 말려서 썬 것을 1회 2그램씩 200cc의 물에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일본에서는 류머티즘에 생잎을 불에 쬐어서 환부에 붙혀서 치료한다. 절대로
많이 붙혀서는 안되고 반드시 소량만 붙여야 한다. 입소문만 듣고 관절염에 좋다고 하여 구룡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