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혀" 안 닦으면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

멋져.김 2014. 3. 3. 09:37

2014.03.03. 07:43 http://cafe.daum.net/foliagw/HgAf/5150 

 

"혀" 안 닦으면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

▲ 박영국·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

얼마 전 진료실로 한 아리따운 젊은 여성이 찾아왔다.

얼마 뒤 결혼할 예정이라는이 환자의 고민은 의외로 '입 냄새'였다

오후엔 괜찮은데 유독 아침에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었다.

결혼을 하면 매일 아침 남편과 얼굴을 맞대야 하는데

입 냄새 때문에 겁이 난다고 했다.

"혹시 아침 식사를 하느냐"고 질문했더니

예상했던 대로"아침은 보통 거르고 출근한다"고 했다.

 

가끔씩 우유를 마시기도 하는데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너무 심하며,

구강 청결제로 입 안을 헹구기도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고 했다.

왜 이렇게 아침에만 입 냄새가 나는 걸까?
낮 동안에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등의 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저절로 입안 청소가 이루어진다.

이를 '자정작용'이라 한다

 

그러나 잠을 잘 때는

 입을 안 움직이므로 자정활동이 현저히 감소하고,

공기의 흐름마저 줄어든다.

이때 입안과 목구멍에는

'혐기성 세균'이 낮에 비해

기하급수로 번식하여 수백 만개로 늘어난다.

특히 이 세균은 혀의 미뢰(맛 돌기)와

치아·잇몸 사이 '치주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의 미세한 틈 사이에

공기를 피해 숨어 지내며 황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강렬한 입 냄새 원인이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잘 닦고 구강 청정제를 사용하더라도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과 황 화합물은 제거되나

혀의 표면과 목구멍 속에 붙어있는 것들은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몸속 깊은 곳에서 부터 나오는

강렬한 냄새를 뿜어내게 되는 것이다.


보통 입 냄새는

 호흡기나 소화기 기능 이상이 있을 때도 생기지만,

원인의 대부분은 '입 안' 에 있다.

 

입 안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세균 중

공기를 싫어하는'혐기성 세균'이

입 속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침, 음식물 찌꺼기와 같은 단백질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의 '황 화합물'이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침의 입 냄새는

 통상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 때문에 한국인의 입 냄새는

서구인과는 달리 변 냄새와 유사하다

 

특히 스트레스 상태에 있거나

 겹친 피로가 있는 경우 침의 흐름이 저하되어

더 심한 입 냄새를 만든다.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꼭 아침 식사를 챙기는 일이다

.

빵과 같은 정제된 가공식품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밥을 먹으면

혀와 목구멍에 붙어있는 세균들이 모두 씻겨 내려 가서

위에서 위산에 의해 사멸된다.

 

식사를 하고 이와 혀를 잘 닦으면

입 냄새는 결코 생기지 않는다.

 

아침 식사를 꼭 챙기는 일은

건강뿐 아니라 입 냄새를 없애는 중요한 습관이다.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혀 표면에 세균 10만~100만 마리

 

직장인 이모(33)씨는

 하루 3번, 매번 4~5분씩 꼼꼼하게 양치질을 한다.

 

담배와 커피, 탄산음료는 입에 대지 않고 술도 잘 못 마신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입 냄새다.

 치과에 갔더니 "혀에 낀 설태(舌苔)가 오랫동안 방치된 것이

입 냄새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설태는 위장이나 간 질환, 빈혈, 구강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하루 3~4번 이를 닦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구강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혀를 제대로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울대 치대 김태일 교수팀이

 치과 환자 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칫솔모로 혀를 닦는다는 응답자는 53%(262명)였다.

 

2명 중 1명이 혀를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혀를 닦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혀의 세정 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9%(49명)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혀 닦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제대로 닦는 사람은 드물다.

혀의 위생상태는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혀 속 세균, 몸 속으로 침투
혀는 표면의 주름과 수분(침)과 영양분 등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혀에는 잇몸병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충치를 일으키는 '스트랩토코쿠스 뮤탄스' 등의 세균이

10만~100만 마리쯤 있다.

 

세균 종류도 500여 종에 이른다.

 이 세균들은 잇몸과 치아 사이 등에 침투해

치주 질환과 충치를 일으킨다.

 

또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몸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노화로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 분비가 줄어들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이처럼 몸 속으로 들어간 세균들은

각종 신체 장기에서 세균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혀 안 닦으면 골다공증, 구강암 위험
치주질환은 골다공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당뇨병 등

 전신성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와 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상당수가

혀 속에서 서식 또는 증식한다

 

미국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실린

미 버팔로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폐경 이후 여성들의 잇몸병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혀 속에 있는 '진지발리스' '포르시텐시스' '인터메디아' '렉투스' 등

 4가지 세균이 잇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뼈 손실과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혀 속 세균은 구강암의 위험도 높인다.

설태를 방치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한 세균들이

구강 안 점막을 자극해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일상생활에선 입 냄새가 문제다.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황 화합물'이다.

 

설태가 많을수록

이 화합물이 많이 생겨 냄새도 심해진다.

칫솔질만 하면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의

25% 가량만 없앨 수 있으나,

혀까지 닦으면 80%까지 없앨 수 있다.

■ 혀 안 쪽까지, 가볍게 3~4회 닦아라

혀를 잘 닦으면

 입 속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혀를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칫솔로 혀를 닦으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치아와 잇몸을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구기 전에 칫

솔모를 이용해 혀 전체를 3~4회 골고루 쓸어 내린다.

 

그 다음 물로

입 안과 칫솔을 헹군 뒤

입을 크게 벌려 혀를 길게 내민 후,

 

혀 뿌리가 있는 맨 안쪽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3~4회 다시 쓸어 내리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구역질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숨을 잠깐 멈추고 최대한 가볍게 문지르도록 한다.

설태가 심한 사람은 3~4회 더 문지른다

 
  
,·´″"`°³о 아코디언음악사랑о³°`"″´·,
<옮겨온 메일>